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사로 겐타로 저, 서수지 역/사람과 나무사이)
연구소 내에 “Take-back Drug Day”라는 포스터가 하나 붙었다. 전국적으로 매년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않은 처방약을 수거하는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 행사에 동참하는 포스터였다. DEA 의 집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Take-Back Day를 통해서 수거한 처방약은 900,000 파운드에 달했으며, 2010년 가을부터 수거한 처방약은 10,878,950 파운드에 달한다고 한다.[1] 건강보조제와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over the counter) 약까지 포함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약이 넘치고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다. 일본의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유기화학합성을 전공한 사로 겐타로는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을 통해 ‘질병’이라..
2019. 9. 18.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