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 참석기
한 달 전쯤, 배심원으로 출석 통보 편지(Summon)를 받았다. 통보편지 밑에는 나에 대한 기본 정보 (주소, 결혼 유무, 직업 등)에 대한 질문을 10일 내로 써서 우편으로 보내던지, 온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서 입력을 하라고 나온다. “JUROR”라고 쓰여있는 노란색 배지 밑에는 “week of: 00/00/0000”이라는 날짜가 나오며, 본인의 법원 출석 유무를 지정된 날짜 하루 전에 온라인이나 전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시민권자가 이니거나, 영어가 자유롭지 않은 고령이거나 출장이나 학교 등으로 출타 중일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거나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나는 온라인으로 들어가서 개인정보 입력을 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일정에 확인해야 하는 날을 입력해 놓고 기다렸다. 제발 출석하지 말라고..
2019. 4. 1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