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여성교수를 본 적 없다
지난번에 포스트 했던 아마존 드라마 “The Marvelous Mrs. Maisel”에는 미리암의 엄마 로즈가 미술 대학원에서 수업을 받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업을 마치고 함께 수업을 듣는 어린 학생들과 우아하게 차를 마시면서 묻는다. “졸업하면 무엇을 할 거니?” “교수가 될 거예요.”, “예술가가 되고 싶어요” 순진한 얼굴의 어린 학생들에게 반세기를 살아온 로즈는 학생들에게 되묻는다. “이 학교에서 여성 교수를 본 적 있니?, 살아있는 예술가를 본 적 있니? 왜 대학원을 다니는 것이니?” “배우자를 잘 만나려고요” “그럼, 비즈니스 스쿨로 가렴, 적어도 그곳엔 멋지고 박식한 남자들이 많을 테니..” 결국 여학생들의 반이 학장에게 가서 비즈니스 스쿨로 트랜스퍼를 요구하고, 몇몇은 그 앞에서 울었단다. ..
2019. 5. 7.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