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가 쏘아올린 작은 공

2019. 4. 19. 11:37여성과학자

라일리 모리슨이라는 9살 짜리 소녀는 NBA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에게 편지를 한장 쓴다.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에서는 왜 여아용 커리 농구화는 만들지 않냐고 묻는 내용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커리는 이 소녀를 디자인에 참여시킨 언더아머의 여아용 브랜드 “커리6”를 런칭했다. 커리6 는 보라색와 연보라색으로 깔창에는 농구공을 든 소녀 그림과 "Rock the Currys," "Girl Power" and "Be Bol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라일리의 편지 한장은 여아용 운동화 런칭에서 멈추지 않았다. 커리는 부인인 아예샤 커리와 함께 “스테판-아예샤 커리 패밀리 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되는 운동화의 수익금을 미주 베이지역 STEM 우수 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30,000). STEM 분야의 우수 학생으로 증명이 되고, 대학에서 3.0 이상의 학점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2년 동안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한다. 지난 금요일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 경기 때, 그는 라일리와 함께 오클랜드 기술고등학교의 ‘비비안 우’ (GPA 4.2)를 첫 장학생으로 발표했다.

9살의 작은 소녀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언더아머라는 기업을 바꾸었고, 스테판 커리라는 유명 농구선수의 생각을 바꾸었으며, 비비안 우라는 여학생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Courage Call to Courage Everywhere” 
더 큰 용기를 이끈 라일리의 작은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https://www.becauseofthemwecan.com/…/stephen-and-ayesha-c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