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스티브!

2019. 5. 3. 13:29여성과학자

#계획된불평등 을 읽고 찾아본 "스테파니 스티브 셜리"의 TED talk.
1960년대 자택 근무가 가능한 여성만을 위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한 그는 계약서를 따기 위해 "스티브"라는 이름을 쓴다.

TED에서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제가 여성의 회사를 설립했을 때, 남자들은 " 회사가 작아서 그나마 돌아가네요. 참 흥미롭군요."라고 말했죠. 그 후, 회사가 커지자 그들은 어느 정도 인정했습니다.
"그래, 이제 어느 정도 회사가 커졌군요. 
그래도 딱히 전략적으로 흥미로운 점은 없어요."
그리고 그 후에 회사가 30억의 가치를 지닌 회사가 되고 직원들 중 70%를 백만장자로 만들자 그들은 말했죠.

"잘했어, 스티브!"

그는 백만장자가 되고, 남편을 잃고, 자폐인 아이를 키우고, 자폐아를 위한 시설과 재단을 만들고, 37살의 아들을 먼저 보냈다. 2차 세계대전 중 유태인 아버지와 비엔나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난민으로 영국에 정착했던 그는 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한다. 야망이 있고, 성공한 여성은 거만한 남성들에 의해서 머리를 쓰다듬어져서 머리가 평평해졌다는 편견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스테파니.

“내일이 절대 오늘과 같지 않고, 절대 어제와 같지 않으리라”는 그의 말처럼 ‘스티브’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삶이 아닌, 어제와 오늘 같지 않은 ‘스테파니’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내일의 세상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