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란셋의 첫걸음

성평등은 정의와 권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연구와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는데 중요하다. 과학, 의학 및 세계 보건이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원한다면, 그들은 그들이 속한 사회를 대표해야 한다. 남녀평등을 위한 싸움은 모든 이들의 책임이며, 이는 페미니즘이 남성, 여성, 연구원, 의사, 연구비 지원기관, 기관의 지도자 및 의학 저널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명한 의학저널 중 하나인 란셋(Lancet)은 2월 9일 발행되는 특별호에 과학, 의학 및 세계 보건분야의 여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https://www.thelancet.com/…/vol393…/PIIS0140-6736(19)X0006-9)
즉, 연구비 수주에 있어서의 여성 편향 현상, 임상 훈련 프로그램에서 여성의 감소, 전 세계 대학들이 성(gender)과 인종(ethnic) 다양성에 대한 정책 실천 정도, 과학계내의 여성의 리더십과 성(gender/sex) 관련 연구의 성과 등에 데이터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란셋은 이번 한 번의 특별호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과 성평등(gender equality)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2월 8일, 영국시간 오전 10시부터 “Lancet Women”이란 주제로 London Launch Program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나와 Gender bias and assessment, Institutional barriers to retention and advancement, Better diversity for better science, From evidence to action and accountability: making commitments 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는 중이다.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lcLPzGh2O4&feature=youtu.be)

 

과학과 의학계 저널에서 여성 과학자나 과학계 여성에 문제에 대해서 다룬 적은 있었지만, 란셋처럼 특별호는 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란셋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의 첫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